코스피와 코스닥이 5일 동반 약세로 장을 마쳤다. /그래픽=강지호 기자
동반 급락하며 장을 열었던 5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주요 종목의 약세 속 결국 상승 반전하지 못하고 마감됐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보다 316.21포인트(3.66%) 내린 8323.20에 장을 시작했던 코스피는 478.82포인트(-5.54%) 떨어진 8160.59에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출발부터 급락했다. 한국거래소는 오전 한 때 코스피가 4% 이상 급락세를 보이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를 발동시키기도 했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달 18일 이후 12거래일 만의 일이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1.84포인트(5.20%) 밀린 1309.56이었다.

급락하며 장을 마친 이날 코스피에서 개인이 4조2212억원을 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5216억·9399억원을 팔았다.

시총 톱10 종목은 대체로 하락 마감됐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6.40%), SK하이닉스(-9.92%), 삼성전자우(-4.09%), SK스퀘어(-7.57%), LG에너지솔루션(-1.90%), 삼성생명(-5.82%), 삼성물산(-13.93%)이 떨어졌고 삼성전기(2.39%), HD현대중공업(2.00%)은 올랐다. 현대차(0.00%)는 보합세로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14.51포인트(-1.38%) 내린 1035.22에 거래를 시작했던 코스닥은 47.29포인트(-4.50%) 하락한 1002.44에 거래가 종료됐다.

코스닥은 오전 한 때 1000포인트 선 밑으로 밀렸다. 코스닥지수가 1000포인트 밑으로 내려간 것은 976.54를 찍었던 지난 3월4일 이후 석 달 만이다. 이후 1000포인트 선을 회복했지만 하락폭을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9억·1448억원을 샀지만 외국인은 1820억원을 팔고 떠났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졌다. 원익 IPS(4.32%)만 상승세로 마쳤고 알테오젠(-4.04%), 에코프로비엠(-8.76%), 에코프로(-8.00%), 레인보우로보틱스(-6.44%) 주성엔지니어링(-16.17%), 코오롱티슈진(-9.41%), 리노공업(-5.52%), 삼천당제약(-5.65%), HLB(-3.62%)는 약세로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29.7원)보다 9.4원 오른 1539.1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