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미국 상원 청문회 출석 요청을 거절한 후 의원들을 엔비디아 본사로 초대하는 역제안을 했다. 사진은 황 CEO가 9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한 모습. /사진=뉴스1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미국 상원 청문회 출석 요청을 거절한 후 의원들을 엔비디아 본사로 초대했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CNBC에 따르면 황 CEO는 엘리자베스 워런 미 민주당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이 보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 출석 요청에 출석이 어렵다며 거부 의사를 전했다.

대신 황 CEO는 워런 의원이나 위원회 소속 의원이라면 누구든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기술과 미국 AI 생태계, 미국 리더십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번 청문회는 'AI와 아메리칸 드림: 혁신·접근성·미국의 패권 증진'을 주제로 한다. 특히 이번 청문회는 엔비디아의 중국 사업과 첨단 반도체 수출통제 정책이 핵심 의제였다.

워런 의원은 황 CEO의 출석 거부에 대해 "황 CEO가 마러라고에서 1인당 100만 달러(약 15억원) 상당 만찬에 참석하고 지구 반 바퀴를 날아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시간은 있으면서 정작 의회 정당한 질문에 답할 시간은 없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