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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가 수억원대 성과급 명세서를 외부에 유출한 직원을 해고했다. 해당 직원은 사내 블랙리스트에도 올라 향후 재채용 대상에서 영구 제외됐다.
25일 뉴시에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중국 시나테크는 텐센트가 내부 공지를 통해 위챗 사업부 산하 프로젝트팀 책임자 예씨를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텐센트는 예씨가 회사의 민감한 정보를 외부에 유출해 사내 정보보안 규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예씨는 블랙리스트에 등재돼 향후 텐센트에 다시 채용될 수 없게 됐다.
예씨는 연말 성과급으로 현금 82만위안(약 1억7600만원)과 주식 235만위안(약 5억700만원) 등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합산하면 성과급 규모는 6억원을 웃돈다.
예씨는 성과급 내역이 담긴 명세서를 캡처해 지인에게 전송했고, 이후 해당 이미지가 온라인상에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과급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한 텐센트 반부패조사부는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부는 "예씨가 재직 중 회사의 민감한 정보를 외부인에게 전송했고, 해당 정보가 외부 플랫폼으로 유출돼 회사 안팎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텐센트는 예씨의 행위가 사내 규정상 '정보보안 위반 및 기밀 유출' 조항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규정은 급여 정보를 누설하거나 다른 직원의 급여를 캐묻는 행위, 고의로 회사 내부의 민감한 정보를 외부에 유출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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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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