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행주산성’ 포스터.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의 대표적 역사 자산인 행주대첩이 현대적 감각의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해 시민들을 찾아간다.
고양특례시는 경기도와 시 보조금 지원으로 제작된 창작뮤지컬 '행주대첩'이 오는 14일 오후 7시 행주산성 역사공원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린다고 12일 밝혔다.

(사)한국연극협회 고양지부가 주관하고 극단 씨네라마가 제작한 이번 작품은 임진왜란 당시 국난 극복의 상징인 행주대첩 승리의 역사를 트렌디한 무대 연출로 재해석했다. 극 전체가 대사 없이 음악과 노래로만 이어지는 '쏭쓰루(Sung-through)' 형식을 채택했으며, 현대인 주인공 '마루'가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타임슬립 스토리를 도입해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배우 라인업도 탄탄하다. 뮤지컬계의 황태자 홍경수가 '권율 장군'역을, 예능 현역가왕 출신 가수 이승국이 '바우'역을 맡았다. 여기에 20여 명의 전문 뮤지컬 배우들이 역동적인 군무를 선보인다.

공연은 야외 본공연과 실내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14일 오후 7시, 90분간 열리는 야외 공연은 행주산성의 자연을 배경으로 압도적인 현장감을 선사한다. 이어서 18일 오후 7시 30분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70분간 열릴 실내 공연은 '해설이 있는 뮤지컬' 형태로 진행돼 색다른 재미를 줄 예정이다.

특히 18일 진행되는 실내 공연은 전 관람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 예약은 (사)한국연극협회 고양지부로 문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뮤지컬은 지역의 역사 자산을 고품격 문화 콘텐츠로 재탄생시킨 대표적인 사례"라며, "많은 시민들이 생생한 무대를 즐기며 행주대첩의 뜨거운 감동을 온몸으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