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수원 경기남부 꿈마루에서 열린 '경기 여성창업 경진대회'에서 유망 여성 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한 수상자 12개 팀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독창성과 창업성이 돋보이는 '반려동물 이동가방', '사춘기 자녀용 분리형 베개 커버' 등이 유망한 경기도 여성 창업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수원 경기남부 꿈마루에서 열린 '경기 여성창업 경진대회' 본선에서 유망 여성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한 12개 팀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수한 여성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이 대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가 주관했다. 도는 238명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른 12개 팀에 대해 전문가 멘토링과 아이디어 고도화를 거쳐 시제품 제작, 특허출원 등을 후속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12개 팀은 지난 5월 창업 전문가와 두 차례에 걸쳐 1대 1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계획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 창업·투자 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4명, 장려상 4명이 최종 선정됐으며,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된다.

대상은 한태순 대표의 반려동물 이동가방 'RESHELL'이 수상했다. 이 제품은 분리 세탁과 재활용이 가능한 모듈형 구조를 적용해 실용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이윤진 대표의 사춘기 자녀용 상단 시트 분리형 '퀵 체인지 베개 커버', 정지희 대표의 인공지능(AI) 기반 생애주기 맞춤형 스냅&프로필 작가 추천 및 촬영 예약 플랫폼 서비스 '담아봐'가 선정됐다. 또한, 말 한마디 없이 사진 한 장으로 아이돌 굿즈를 제작할 수 있는 김재윤 대표의 최고가 매칭 서비스 '포카스테이션'도 포함됐다.


경기도는 일회성 시상에 그치지 않고,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후속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앞으로 개별 상담을 거쳐 시제품 제작, 특허 출원, 브로셔 제작 등 맞춤형 사업화 프로세스를 밀착 지원한다.

박연경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올해 대회에서는 기술성과 창의성을 두루 갖춘 완성도 높은 유망 여성 창업가들을 대거 발굴했다"며 "꿈마루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플랫폼을 통해 도내 여성들의 창업 도전이 안정적인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