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2028회계연도 안에 감액배당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 /사진=키움증권
키움증권이 올해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주주환원율을 30% 이상으로 유지하고 2028회계연도 안에 감액배당을 추진한다.
키움증권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및 이행현황'을 공시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주주환원율을 30%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고배당기업 요건 충족을 위해 현금배당 위주의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고배당기업 요건도 2년 연속 충족하기 위해 노력한다. 연결 배당성향 25% 이상과 전년 대비 배당총액 10% 이상 증가를 추진해 주주에게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2028회계연도 안에 감액배당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주주의 실질 수익률을 개선하고 배당재원의 유연성을 확대해 주주환원 지속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방안으로는 금융투자 1위 플랫폼 강화와 디지털자산 비즈니스 확장을 제시했다.

아울러 키움증권은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핵심 지표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5년 ROE는 19.9%로 목표치인 15% 이상을 웃돌았고 주주환원율은 30.6%로 목표인 30% 이상을 달성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16배로 목표치인 1배 이상을 넘어섰다.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실현하면서 지난해 총주주수익률(TSR)은 159%를 기록했다.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1만1500원으로 전년 대비 53.3% 증가했다.


연결 배당성향 25% 이상과 전년 대비 배당총액 10% 이상 증가 요건도 충족했다. 배당기준일 전 배당금을 확정하는 배당 선진화 정책도 시행했다.

공시에 따르면 2025년 배당성향은 27.1%였고 이익배당금액은 3012억7259만원이었다. 전전 사업연도인 2024년 이익배당금액 2056억7863만원과 비교하면 46.5% 증가했다.

자기주식 매입·소각도 이어갔다. 키움증권은 보유 자기주식 전량 소각 원칙에 따라 2025년 3월 105만주를 소각했다. 같은 해 7월에는 350억원을 들여 20만5111주를 매입했고 2026년 3월 90만457주를 전량 소각했다.

키움증권은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주주환원율 30% 이상을 유지하고 현금배당 중심의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며 "2028회계연도 이내 감액배당을 추진하고 금융투자 1위 플랫폼 강화와 디지털자산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