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프랑스 알비 툴루즈 로트렉 미술관 소장 원화와 수잔 발라동의 작품 등 110여점을 선보이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수잔 발라동, L' Acrobate ou La Roue <곡예사>, 1916년, 캔버스에 유채, 38 x 46.2 cm, 와이즈먼 & 미셸 컬렉션 © Weisman & Michel Collection /사진=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19세기 말 파리 몽마르트르의 예술적 흐름을 조망하는 전시가 열린다.
16일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는 오는 11월7일부터 2027년 2월 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툴루즈 로트렉 & 수잔 발라동: 몽마르트르의 화가들'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주최하고 지에이아트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프렌치 아티스트 시리즈 5탄으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는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의 고향인 프랑스 알비의 툴루즈 로트렉 미술관에서 유화를 포함한 대표작이 출품된다. 기존 국내 전시가 판화 작품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유화와 드რო잉이 포함돼 로트렉의 예술 세계를 조망한다.


전시에서는 로트렉과 수잔 발라동의 관계성도 다뤄진다. 당대 화가들의 모델로 활동하던 발라동의 재능을 발견하고 예술가의 삶을 시작하도록 지원한 로트렉의 일화를 바탕으로 발라동의 주체적 예술 세계와 로트렉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여기에 프랑스 퐁피두 센터 회고전으로 재조명된 발라동의 작품을 비롯해 와이즈먼 & 미셸 컬렉션 등이 합류한다. 현대 포스터의 선구자 쥘 셰레, 테오필 알렉상드르 스테인렌, 루이 앙케탱, 그리고 발라동의 아들인 모리스 위트릴로 등의 작품까지 총 110여점이 출품된다. 이번 전시는 툴루즈 로트렉 미술관, 몽마르트르 미술관, 와이즈먼 & 미셸 컬렉션,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 협력한다.

김대성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는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트르 일대에서 활동했던 화가들이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과 수잔 발라동을 중심으로 주고받았던 영향을 유기적으로 조명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며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프랑스와 파리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 La Comtesse Adèle de Toulouse-Lautrec dans le salon du château de Malromé <말로메 성 응접실의 아델 드 툴루즈 로트렉 백작부인>, 1887년, 캔버스에 유채, 59 x 54 cm, 툴루즈 로트렉 미술관 © Musée Toulouse-Lautrec, Albi, France /사진=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