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2017년 이후 매년 채용 감사를 이어오고 있으나, 여전히 단순 오류나 경미한 절차 위반 등 지적 사항이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23개 산하기관 감사를 통해 주의 16건, 개선 1건 등 총 20건이 적발됐으며, 비위 정도가 무거운 관계자 3명에게는 경징계 처분이 내려진 바 있다.
이번 감사반은 3개 반, 17명으로 구성해 각 기관의 채용 계획 수립부터 예비 합격자 채용까지 전 과정을 점검할 방침이다. 경기교통공사를 비롯한 24개 공공기관과 4개 기타공직유관단체 등 총 28개 기관·단체가 대상이다.
올해 종합감사(채용 포함)를 받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시군에서 감사를 추진하는 경기테크노파크(안산시)는 제외했다. 이 중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 2월 실시한 종합감사에서 주의 8건, 기관경고 1건, 훈계 1명 등 처분을 받았다.
이번 채용실태 감사 범위는 2025년 1년간 실시한 정규·계약·공무·비정규직 신규 채용과 정규직 전환업무 전반이다. 기타공직유관단체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실시한 채용을 점검한다.
구체적인 감사항목은 △채용공고 및 원서접수 공정성확보 △채용계획 수립 및 절차준수 여부 △서류·면접 전형과정 투명성 △합격자 결정 및 예비합격자 채용 절차 적법성 등이다.
도는 이번 감사를 통해 도 산하 공공기관의 채용 과정을 철저히 조사하고, 감사 과정에서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해당 기관에 문책을 요구할 예정이다. 감사 결과는 감사보고서 형태로 공개해 도민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장은 "이번 특정감사는 채용 전 과정에 숨은 불공정 요소를 점검해 공정 채용 문화를 정착하는 중요한 계기"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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