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 사업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연다.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사업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연다.
2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회사의 TIGER ETF 비즈니스가 20주년을 맞았다. 이에 투자자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오는 27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기념 마라톤과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6월27일은 미래에셋운용이 처음으로 ETF를 상장한 날이다. 미래에셋운용은 2006년 6월27일 한국거래소에 TIGER 반도체와 TIGER 은행을 첫 상장하며 국내 테마형 ETF 시장을 열었다.


이후 20년간 미국 대표지수와 AI, 반도체 등 혁신 성장 테마 ETF를 선보이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최다 반도체 ETF 라인업을 구축하며 반도체 ETF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TIGER 반도체TOP10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지난 24일 기준 순자산총액 12조원을 기록하며 국내 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이외에 AI 사이클에 따른 반도체 업황 기대감이 커지면서 다양한 반도체 투자 설루션을 내놓았다.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를 비롯해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TIGER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TIGER 일본반도체FACTSET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미국 대표지수 투자에도 앞장섰다.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은 상장 당시 1만원으로 시작해 현재 주당 가격이 20만원을 넘어섰다. 아시아 최대규모의 미국 S&P500 ETF인 TIGER 미국S&P500 역시 연금 계좌를 활용한 대표 장기투자 상품으로 2026년에만 3조원 이상의 개인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전략가(GSO)인 박현주 회장은 미국 ETF 운용사인 글로벌 X 인수를 계기로 해외 사업을 확대했다. 각 시장 수요와 변화를 반영한 '킬러 프로덕트'를 선보인 결과 ETF 순자산 기준 글로벌 11위로 성장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과 일본, 캐나다, 호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운용 중인 ETF 순자산총액은 428조원에 달한다.

회사는 투자자들의 성원과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오는 27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TIGER ETF 20주년 기념 마라톤을 개최한다.

TIGER ETF 커피차 이벤트도 함께 연다. 이번 행사는 투자자와 달려온 지난 20년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장기 투자를 함께하겠다는 의미로 마련됐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지난 20년이 미래에셋 ETF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넓혀온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20년은 전 세계 혁신 기업 및 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의 신뢰를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삼아 차별화된 라인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