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약 3억개의 100% 재생원료 페트병을 생산해 6000톤 이상의 재생원료를 사용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재생원료 도입률을 3분기 안에 10%까지 끌어올리고 연간 기준 1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간 5000톤 이상 페트병을 사용하는 음료 제조업체는 올해부터 재생원료를 10% 이상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롯데칠성음료는 2030년까지 2023년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20% 줄이는 것을 목표로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친환경 패키지 전환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약 3000톤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감축했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패키지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1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무라벨 아이시스를 출시했다. 2024년 2월에는 생수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기존 18.5mm에서 12.8mm로 낮춰 용량별 용기 중량을 최대 12% 줄였다. 같은 해 10월에는 국내 최초로 용기 중량 10g 미만의 초경량 아이시스를 출시해 500ml 페트병 중량을 기존 11.6g에서 9.4g으로 약 18.9% 경량화했다.
재생원료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1년 6월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부산물을 활용한 재생페트 생산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 2025년 10월에는 국내 최초로 재생원료 100%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을 출시했다. 지난 4월부터는 아이시스 500ml·펩시 제로슈거 라임 500ml 등 주력 제품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으며, 5월 아이시스 2L, 6월 칠성사이다 300ml에도 재생원료를 적용했다. 법적 의무 대상이 아닌 소주 새로 640ml에 재생원료를 적용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음료 리딩기업으로서 친환경 패키징 기술을 선도하며 업계에는 귀감을, 미래세대에는 깨끗한 환경을 전하려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재생원료를 확대해 순환경제의 기틀을 마련하고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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