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은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우루과이를 1-0으로 제압했다.
우루과이(2무 1패·승점 2)가 패하면서 1승 2패로 A조 3위인 한국(승점 3·골 득실 -1)은 조 3위 간 경쟁에서 7위를 유지하게 됐다. 우루과이는 11위로 내려앉으며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스페인은 조 1위로 32강으로 직행한다.
48개국 체제인 이번 대회는 총 12개 조 1~2위 24팀이 32강에 직행하고 조 3위 팀 중 상위 8팀이 추가로 32강에 오른다. 한국은 지난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0으로 패하며 조 3위 팀들의 경쟁을 지켜보는 상황이다. 아직 4개 조 최종전이 남아있는데 이 중 조 3위 2개 팀이 한국보다 성적이 낮으면 한국은 극적으로 32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이날 스페인은 시작부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우루과이는 수비를 앞세워 역습 기회를 노렸지만 스페인이 전반 42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마르코스 요렌테가 우측 측면에서 넘긴 크로스를 알렉스 바에나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흔들었다.
우루과이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골키퍼 무슬레라를 빼고 세르히오 로체트를 투입했으나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스페인은 라민 야말과 올모 등 개인 돌파를 통해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41분 스페인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정확도가 떨어져 크로스바를 때렸다.
우루과이는 거친 태클을 이어갔고 후반 추가 시간 오스틴 카노비오가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 악재까지 겹쳤다. 이후 양 팀은 벤치 충돌까지 벌였으나 스페인은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가 1-0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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