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 기업 뷰노가 중동 시장에서 첫 수출 성과를 올렸다. 사진은 지난달 이집트에서 열린 카디오 알렉스에 참가한 뷰노와 헬스아레나가 공동 전시 부스를 운영하는 모습. / 사진=뷰노 제공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중동 시장에서 첫 수출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뷰노는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이집트에서 열린 중동·아프리카 최대 심장 분야 학술대회 카디오알렉스에서 헬스아레나와 함께 AI 기반 휴대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 P30을 전시했다.

양사는 앞서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이라크 등 5개국에 대한 하티브 P30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에서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경쟁력을 알렸다.


하티브 P30은 6유도 기반의 휴대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다. 간편하게 심전도 검사를 할 수 있으며 다수의 연구를 통해 성능을 검증했다. 유럽 CE-MDR, 영국 UKCA,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인허가도 확보했다.

뷰노 관계자는 "글로벌 기술력과 인허가를 갖춘 뷰노의 솔루션이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앞서 뷰노는 지난달 4일부터 6일까지 태국에서 열린 제38회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APACRS)에 참가해 현지 파트너사 할리우드 인터내셔널과 공동 부스를 운영하고 AI 기반 안저영상 진단 보조 의료기기 뷰노메드 펀더스 AI를 소개했다.


펀더스 AI는 안저 영상을 분석해 질환 진단에 필요한 12가지 비정상 소견 유무를 제시하는 AI 의료기기다. 해당 솔루션을 사용하면 의료진의 경험 수준에 따른 판독 격차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뷰노의 대표 AI 솔루션인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도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뷰노는 유럽 최대 의료기관인 샤리테병원과 딥카스 관련 연구에 착수했으며 독일 의료정보시스템 기업 메살보와 시스템 연동을 완료해 현지 의료기관 도입 기반을 마련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해외 의료 행사 참가를 통해 자사 솔루션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중동에서의 첫 수출 성과를 기반으로 다수의 연구를 통해 검증된 제품 경쟁력과 현지 파트너십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