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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이노베이션이 진양곤 HLB그룹 의장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HLB이노베이션은 1일 이사회를 열고 진 의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진 대표는 회사 경영 전반과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고 브라이언 김 대표는 바이오 사업을 맡는다.
HLB이노베이션은 각자대표 체제를 통해 반도체와 바이오를 양축으로 한 성장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진 대표 선임은 성장 전략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부문은 생산 공정 효율화를 위한 설비 투자와 생산능력(CAPA) 확대를 통해 공정 자동화와 생산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센서와 전력반도체용 리드프레임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고객 기반을 다변화하고 있다.
바이오 부문은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를 중심으로 차세대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플랫폼을 육성하고 있다. 베리스모는 KIR-CAR 플랫폼 기반 고형암 치료제 SynKIR-110과 혈액암 치료제 SynKIR-310의 임상 1상을 각각 진행 중이다.
SynKIR-110은 올해 상반기 공개된 임상 중간 결과에서 용량제한독성(DLT), 중증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 신경독성(ICANS)이 나타나지 않았다. 초기 항암 활성과 세포 지속성 신호도 확인돼 주목받았다. 하반기에는 SynKIR-310의 임상 1상 중간 데이터 공개가 예정돼 있다.
HLB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반도체와 바이오 사업 모두 중요한 성장 국면에 진입한 만큼 진양곤 의장이 직접 대표를 맡게 됐다"며 "양대 사업의 성장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기업가치를 지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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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미래산업부 최진원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