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내에 새단장을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간 '피크닉 관람석'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가족들과 돗자리 펴고 K리그 즐겨요."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안방인 안양종합운동장에 돗자리를 깔고 편안하게 축구를 관람할 수 있는 이색 특화 좌석을 선보인다.

안양시는 시민들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 관람과 여유로운 휴식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도록 안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내에 '피크닉 관람석'을 새롭게 조성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기존 활용도가 낮았던 주경기장 북측 관람석 구간에 돗자리를 펴고 관람할 수 있는 데크존(226석)과 테이블 관람석(62석) 등 총 288석을 조성했다. 최근 K리그 열풍과 함께 급증하고 있는 어린 자녀 동반 가족 단위 팬들과 2030 젊은 층의 다변화된 관람 취향을 적극 반영한 결과물이다.

각 좌석은 경기를 관람하면서 휴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최근 증가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어린 자녀를 동반한 이용객의 수요를 반영해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최대호 안양시장(오른쪽)과 정은경 체육과장(왼쪽)이 2일 오후 2시40분께 안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방문해 시설물을 점검했다. /사진제공=안양시
시는 이번 피크닉 관람석 조성을 통해 기존 비인기 좌석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관람 수요를 충족하고 경기장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과 시비 1억2000만원 등 총 3억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경기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안양종합운동장이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휴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