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이하 현지시각) 이란 IRIB 방송에 따르면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그랜드 모살라 사원에 하메네이와 그의 사위, 장녀, 며느리 등 함께 사망한 가족들의 관이 놓였다. 특히 하메네이의 관 옆에는 공습 당시 함께 사망한 생후 14개월 손녀 자라 모하마디 골파이가니 관도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사원에는 검은 옷을 입은 추모객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란은 이번 장례식을 '순교한 지도자를 위한 거대한 추모'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란 정부는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6일 동안 공식 장례 기간으로 선포하고 이란과 이라크의 5개 도시를 순회하는 대규모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례식은 4일과 5일 테헤란 그랜드 모살라에서 이틀 동안 고별식을 한 후 6일 테헤란 시내 대규모 장례 행렬로 이어진다. 이후 7일 시아파 성지인 이란 쿰, 8일에는 이라크 정부와 시아파 세력의 요청에 따라 이라크 나자프와 카르발라에서도 추모 행사가 열린다. 하메네이 시신은 장례 마지막 날인 9일에 그의 고향인 마슈하드 이맘 레자 영묘에 안장된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