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에는 금호석유화학을 비롯해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티앤엘 등 5개 그룹사가 공동 참여한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과 함께 여수 가사리 생태공원 인근 농경지를 습지 형태의 무논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3년간 2억6000만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무논 규모는 1차년도 약 1200평으로 시작해 2차년도 2400평, 3차년도에는 최대 3400평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이에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겨울철 비농번기 농지에 일정 수심의 물을 유지하는 '무논'을 조성해 철새들이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무논은 토양 내 탄소 저장 능력도 우수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생태 복원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무인 센서 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개체 수와 서식 환경 변화를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서식지 관리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지역 농민도 함께 참여한다. 지역 농가는 겨울철 주 1회 직접 볍씨, 고구마 등 먹이를 공급하며 안정적인 먹이활동을 지원한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는 "여수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고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일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마땅한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의 깊이를 더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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