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LG전자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상승한 23조8297억원, 영업이익은 146.9% 뛴 1조5788억원을 달성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대폭 상회했는데 관세 환급 효과, 연결자회사인 LG이노텍의 영업이익 호조 및 MS(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수익성 호조가 주요인"이라고 짚었다.
이어 "HS(홈솔루션) 부문은 관세 효과를 제외해도 webOS, 구독, 온라인 판매 등 고수익 사업 매출이 예상대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B2B(기업거래) 매출 확대로 사업부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하반기 신사업 성장도 기대했다. 하반기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향 쿨링 시스템 및 로보틱스 등 신사업이 구체화되며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데이터센터 쿨링 시스템은 예상대비 수주 잔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북미 하이퍼스케일러향 퀄 테스트가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격적인 실적 기여는 2027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로보틱스 사업은 빅테크 업체와의 협력 가시화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LG전자는 홈·제조 영역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하는 등 로봇 학습 데이터 확보에 주력하고 있어 앞으로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LG전자는 지난 7일 코스피에서 전 거래일 보다 3400원(1.83%) 오른 18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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