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LG유플러스의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설정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사진=LG유플러스
대신증권이 LG유플러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함께 목표주가도 기존과 같은 2만원을 제시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2분기(4~6월)에 무난한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측되고 무선사업에 강점이 있으며 데이터센터(DC) 사업은 업계 다크호스라는 분석이다.
13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2분기 매출 3조9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2%↑)과 영업이익 3300억원(8%↑) 달성이 기대된다.

무선서비스 매출은 1조6000억원(3%↑), 무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는 35만8000원(0.3%↑)를 거둬 2025년 이후 휴대전화 가입자가 약 31만명 증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무선 매출은 지난 5년 동안 경쟁사 보다 높은 성장을 보였다"며 "연평균 LG유플러스는 3.0%, KT 2.8% 증가했고 SK텔레콤은 0.1%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 매출 7000억원(4%↑), 기업 매출 5000억원(7%↑) 등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DC 매출은 2025년 4조2000억원(66%↑)에서 올해 4조7000억원(12%↑)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DC 매출은 MW(메가와트)당 30억원 수준이며 DC 임대 위주의 사업과 400MW 풀가동 기준 1조3000억원 수준의 매출이 가능하다고 본다.


경기 파주 AIDC의 GPU 임대 등 향후 AIDC는 고부가가치 사업 모델로 전환 중인 데다 MW당 30억원 대비 최대 7배 수준의 상승이 가능하다고 기대한다.

주주환원도 기대 요소로 지목했다. 그는 "2025년 취득한 800억원의 자사주를 지난 5월15일 소각했고 올해는 이보다 12.5% 늘어난 900억원을 소각할 것"이라며 "3조6000억원의 2025년 총주주환원이 올해는 3조8000억원으로 늘어 약 6%의 수익률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업가치 제고 계획상 주주환원율 목표는 40~60%, 총주주환원율은 2024년 59%, 2025년 67%(일회성 제외시 약 53% 수준), 2026년은 53%, 2027년은 53%"라며 "총주주환원율 목표 상단인 60% 가정 시 올해 총주주환원 4조3000억원(주당배당금 700원, 배당 2조9000억원+ 자사주 1조4000억원), 총주주환원 수익률은 6.8%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일 코스피에서 전 거래일 보다 240원(-1.58%) 내린 1만496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