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지난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에 통산 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스페인은 아르헨티나에 유효 슛 단 1개도 허용하지 않으며 탄탄한 경기력과 수비력을 보였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는 막상막하 경기로 전후반을 펼쳤다. 결국 연장전까지 진행됐다.
연장 후반이 시작되자 스페인은 드디어 득점에 성공했다. 스페인 페드로 포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길게 넘긴 크로스를 윌리엄스가 떨어뜨리자 토레스가 달려들면서 슛을 시도해 골을 넣었다.
스페인 선수들은 데이비드 라야부터 보르하 이글레시아스까지 번호순으로 한 명씩 호명받으며 시상대에 올랐다. 그들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으로부터 금메달을 받았다. 이후 팀 우승 공로를 인정받아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의미하는 골든볼을 수상한 주장인 로드리가 마지막으로 단상에서 트로피를 건네받았다. 이후 라민 야말과 마크 쿠쿠렐라 등이 이어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준우승을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아쉬움을 보였다. 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는 단상에 올라 트럼프 대통령의 격려를 받았지만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메시는 스페인이 트로피를 받는 것을 본 후 일찍 경기장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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