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는 최근 프랑스 마리냥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본사에서 양사 협력 2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미래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 협의문에 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종출 KAI 대표와 마티유 루보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2006년 수리온(KUH-1) 체계개발 기술 협력을 시작으로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LAH) 미르온 개발을 함께 수행해 왔다. 수리온은 소방·경찰·의무후송 등 다양한 파생형으로 확대됐으며, 상륙공격헬기(MAH) 개발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협의에서는 수리온과 미르온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기술지원과 부품 공급 체계를 강화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통해 항공기 가동률과 유지보수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양사는 협력 범위를 차세대 회전익 기술로 확대해 무인항공시스템(UAS)과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MUM-T) 등 미래 항공 기술 분야에서도 공동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변화하는 민수·방산 회전익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기술 개발도 함께 모색한다.
김종출 KAI 대표는 "에어버스 헬리콥터스는 지난 20년간 수리온과 미르온 개발을 함께한 핵심 전략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등 미래 회전익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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