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반등하며 비트코인이 상승했다. /사진=뉴시스
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선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등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65% 오른 6만6338.51달러에 거래됐다. 이 외 알트코인들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인 이더리움은 1.19% 상승한 1923.84달러를 기록했다. 리플은 2.73% 오른 1.14달러를 나타냈다. 솔라나는 0.35% 상승한 78.03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장은 뉴욕증시 반등과 함께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4%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89%, 1.29% 상승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특히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가 5.2% 급등하면서 인공지능(AI)과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최근 AI 투자 부담과 고평가 우려로 급락했던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향후 발표될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과 AI 투자 성과가 가상자산 시장의 단기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주 알파벳과 테슬라를 시작으로 다음 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플랫폼스, 애플, 아마존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