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Display 2026)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객사를 비롯한 우리 모두 지금 시기를 잘 버텨내면 긍정적인 사업 환경이 찾아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하반기에 어려운 상황이 오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최근 발표한 충청 투자에 관해서는 "많은 사람 앞에서 약속한 내용인 만큼 신속한 이행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초 아산에 67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스마트폰·IT용 ▲XR·자동차용 ▲휴머노이드·웨어러블용 등 고부가가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을 증설해 최첨단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폴더블 OLED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지금의 독점 지위를 유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장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50년 넘는 역사를 보유하고 있고, 매 순간 세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 일부 업체를 제외하면 폴더블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에서 새로운 형태의 차세대 폴더블 제품군을 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다른 차원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이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라고도 덧붙였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