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B증권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연견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어난 1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4.2% 뛴 8383억원 달성이 예측된다.
장문준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전 사업부문의 고른 매출 호조가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판단한다.
장 애널리스트 삼성물산이 건설부문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원자력사업을 착실히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MR(소형모듈원전) 분야의 경우 단일 기술사와의 협업이 아닌 대표적인 3.5세대 SMR 개발사인 NuScale, GVH(GE VernovaHitachi)와 각각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점이 인상적"이라며 "앞으로 SMR 시장 확장 시 노형과 상관없이 가장 유연하게 대응하는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이 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차별적 트랙레코드(투자 실적) 감안 시 시장 확대의 자연스러운 수혜가능성도 높다고 본다.
그는 "대형원전보다는 SMR에 적극적인 모양새지만 앞으로 대형원전 시장 확대 시 보다 많은 고객이 자연스럽게 먼저 찾게 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라고 짚었다.
이어 "한국이 글로벌 원전산업에서 주목받게 된 것은 원전을 꾸준하게 많이, 잘 짓고 해외 경험도 풍부한 거의 유일한 자유진영 국가이기 때문"이라며 한국이 이 같은 조건을 모두 갖출 수 있게 된 것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함께 수행한 UAE(아랍에미리트) 바라카 프로젝트의 경험에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2일 코스피에서 전 거래일 보다 1만500원(3.06%) 오른 35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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