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조 클럽을 달성했다. /사진=KB증권
KB증권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서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3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증권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5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05%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1조80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8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96% 늘었고 누적 매출액은 20조6288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6006억원, 당기순이익은 4507억원이다.


국내 주식시장 상승으로 브로커리지와 주식 운용 수익이 늘어난 가운데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자본시장, 홀세일 부문 실적도 개선됐다.

WM 부문에서는 고객 자산 증대를 중심으로 영업 제도를 개편하고 맞춤형 컨설팅과 자산배분형 상품 공급을 확대했다. 브로커리지와 WM 마케팅,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강화 등에 힘입어 개인고객 관리자산(AUM)은 200조원을 넘어섰다.

IB 부문에서는 채권자본시장(DCM) 단독·대규모 대표주관을 확대하고 외국환평형기금채권과 김치본드 발행을 주관했다. 주식자본시장(ECM) 부문에서는 리센스메디컬과 채비, 스트라드비전, 레몬헬스케어 등 기업공개(IPO) 4건과 SKC를 포함한 유상증자 3건을 완료했다.


인수금융 부문에서는 국내 거래 7건을 수행했다. 프로젝트금융 부문은 수도권과 광역도시 사업 및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거래를 중심으로 수익을 냈으며 데이터센터 등 신규 분야로 사업 범위를 넓혔다.

자본시장그룹은 국내 증시 상승에 따른 상장사 메자닌 수익과 주식·전략자산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외환(FX) 고객 주문과 자기자본 운용, 주가연계증권(ELS), 글로벌 채권 영업 수익도 늘었다.

홀세일 부문은 해외 인바운드·아웃바운드 거래와 현지법인 연계 영업을 확대했다. 국내 기관주식 액티브·패시브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유동성공급자(LP)와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실적도 증가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주식시장 강세와 고객 자산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WM과 IB, 자본시장, 홀세일 등 전 사업 부문의 영업력을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