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뉴발란스의 'NB 서울 컬렉션' 제품인 'UNI NB 건곤감리 익스클루시브 반팔티'를 두고 태극 문양의 방향과 색상 배치 등이 실제 태극기와 다르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뉴발란스는 지난 24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태극 문양 디자인 티셔츠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뉴발란스는 해당 제품에 대해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국내외 고객에게 한국과 서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의류"라며 "지난해 11월21일 디자인을 최종 확정한 뒤 올해 1월21일부터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자인 기획과 제작 과정에서 어떠한 정치적·이념적 메시지도 담으려는 의도가 없었다"며 "특정 정치적 입장이나 단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해 제작한 상품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의도와 관계없이 국가를 상징하는 문양을 세심하게 다루지 못해 많은 분께 실망과 우려를 드렸다"며 "디자인의 의미와 고객이 받아들일 수 있는 다양한 해석을 충분히 살피지 못한 것은 당사의 책임"이라고 인정했다.
뉴발란스는 해당 제품의 온·오프라인 판매를 모두 중단하고 구매 경로와 관계없이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글로벌 기업이 만든 상품에 '엉터리 태극기'가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라면 사업을 하는 국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파악하는 매너부터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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