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브랜즈그룹의 bhc가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점심부터 저녁까지 즐기는 '올데이 치킨' 전략을 본격화한다. /사진=bhc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저녁 중심의 '치맥' 소비문화를 넘어 온종일 즐기는 '올데이 치킨' 전략을 본격화한다. 첫 플래그십 스토어인 강남역점을 앞세워 식사와 모임,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아우르는 새로운 다이닝 경험을 선보인다.
bhc는 오는 8월4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정식 개장을 앞두고 진행한 사전 오픈 행사 참가 신청에는 1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치킨 판매 중심 매장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식으로 bhc를 즐길 수 있는 경험형 공간으로 기획됐다. 점심에는 간편한 식사, 저녁에는 치킨과 안주를 함께 즐기는 다이닝 공간으로 운영하며 시간대별 고객 수요를 겨냥했다.


매장에서는 고객이 부위와 맛, 시즈닝을 선택하는 커스터마이징 메뉴 '크리스픽'(PICK)을 비롯해 박스 메뉴와 플래터 메뉴 등 매장 전용 메뉴를 선보인다. 국물 떡볶이와 얼큰 어묵탕, 골뱅이무침, 닭목살 튀김 등 K푸드 메뉴를 강화해 식사와 모임 수요를 공략한다.

매장은 층별로 콘셉트를 달리했다. 1층은 직장인과 유동 인구를 위한 간편 식사 공간으로 운영한다. 2층은 소규모 모임과 1인 고객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3층은 단체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다이닝 공간으로 구성해 한국 치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정식 개장에 앞서 8월2일에는 사전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전용 웰컴 플레이트와 소스 컨디먼트 바, 셀프서비스 바를 이용할 수 있으며 한정판 굿즈와 포토존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외식업계에서는 식사와 여가를 결합한 체험형 매장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bhc는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치킨 전문점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입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고객 경험 확대와 함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창립 13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이 활용하는 자체 AI 플랫폼 '다이나이'(dinai)를 구축했다.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내부 정보를 기반으로 한 AI 활용 체계를 마련해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고객 접점을 넓히는 플래그십과 내부 운영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을 함께 추진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문상만 다이닝브랜즈그룹 가맹사업본부장은 "첫 플래그십 스토어는 강남을 찾는 다양한 고객이 점심부터 저녁까지 bhc만의 새로운 다이닝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정식 오픈 이후 많은 고객이 플래그십 스토어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