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 강진이 발생했다. 사진은 28일 오후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지진 시작 위치 모습. /사진=뉴스1(기상청 제공)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국내 일부 지역에서도 흔들림 신고가 접수됐다.
28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7분쯤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지방(북위 32.6도·동경 130.7도)을 진원으로 하는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10㎞로 추정됐다.

진도는 일본 체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7로 관측됐다. 지진 규모는 방출한 에너지의 크기를 나타내는 반면, 진도는 특정 지역에서 실제로 느껴지는 흔들림의 강도를 의미한다. 진도 7에서는 고정되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이동하거나 넘어지고 경우에 따라 공중으로 튀어 오를 수도 있다.


일본 기상 당국은 지진 발생 직후 아리아케·야쓰시로해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진이 발생하면서 국내 곳곳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남과 부산, 전남광주, 제주 등에서는 최대 계기 진도 3의 진동이 관측됐다. 이는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소방에 접수된 지진 유감 신고는 215건으로, 신고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확인된 지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로서 국내에서는 쓰나미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