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광주 군공항 부지 전경/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광주 군공항 인근 지역인 서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일주일 사이 0.2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광주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올랐다. 이는 일주일 전(0.04%)보다 상승폭이 커진 것이고 지난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3주 연속 상승세다.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울산(0.09%), 서울(0.25%),경기(0.15%)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것이고 전국 평균 상승률(0.08%)보다 높다.


자치구별로 서구(0.29%)는 치평·화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광산구(0.18%)는 신창·송정동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서구는 광주 군공항 인근으로 옛 광주광역시 청사와 대규모 주거 단지·상권이 형성된 곳이다.

광산구는 광주 군 공항을 비롯해 KTX·SRT가 정차하는 광주송정역,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등이 있고 신흥 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광주 군 공항 인근 아파트 가격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면서도 "외지 투기꾼들의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