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CEO가 30일(이하 현지시각) 마지막 실적 발표를 한다. 사진은 지난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아카데미 박물관에서 열린 애플TV 시리즈 '테드 라소' 시즌4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한 모습. /로이터=뉴스1
팀 쿡 애플 CEO가 마지막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특히 미국 뉴욕 월가에선 이번 실적 발표와 관련해 애플의 AI 전략과 아이폰18 가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3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쿡 CEO는 이날 애플 CEO로 서는 마지막 실적 발표를 한다. 그는 2011년 스티브 잡스에 이어 애플 CEO로 취임했다. 쿡 CEO는 아이폰 사업 확대와 애플워치, 에어팟, 애플페이, 애플뮤직 등 사업에 성공하며 애플 성장을 주도했다.

쿡 CEO에 이어 존 터너스가 오는 9월1일 애플 신임 CEO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애플은 올해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대형 기술주 7개 종목인 '매그니피센트7(M7)' 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애플은 알파벳, 메타 등처럼 AI 투자 경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아 처음에는 비판받았다. 하지만 현재 애플은 오히려 막대한 자본지출 부담이 적다는 점이 부각돼 시장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AI 사업의 구체적 방향성을 여전히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장 관심은 애플의 실적보다 향후 전략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월가는 ▲AI 전략 ▲아이폰18 가격 ▲메모리 가격 상승 영향 ▲새 구독형 기기 프로그램 등을 핵심 변수로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아이폰과 맥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애플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아이클라우드+, 애플케어+ 등 서비스 사업이 앞으로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며 "아이폰 가격 인상이 일부 상쇄 효과를 낼 수는 있지만 마진 압박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