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는 지난 7월31일(현지시각) 자사 AI의 활성 이용자 수가 10억명을 돌파했으며 기업 고객 수도 200만 곳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챗GPT는 2022년 11월30일 출시된 지 5일 만에 가입자 100만명 고지를 넘었다. 1년 만에 주간활성이용자(WAU) 1억명을 기록했고 2024년 8월 2억명, 지난해 8월 5억명, 지난해 10월 8억명을 차례로 돌파했다.
이후 챗GPT 성장세는 다소 정체됐다. 오픈AI는 지난해 연말까지 10억명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9억명 달성은 지난 2월에야 이뤄졌고 10억명을 넘어서기까지는 5개월이 더 걸렸다. 같은 기간 경쟁사인 구글과 앤트로픽의 AI 모델이 각광을 받은 여파로 보인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미토스5·페이블5' 등을 선보이며 한때 기업가치가 오픈AI를 앞서기도 했다.
오픈AI는 'GPT-5.6 솔'로 맞섰고 코딩 모델 '코덱스'와 에이전트 도구 '챗GPT 워크'를 연달아 선보였다. 비용 효율성을 높인 'GPT-5.6 테라'와 'GPT-5.6 루나'도 공개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다는 평을 받던 앤트로픽 모델을 겨냥했다.
이번 이용자 수 발표는 GPT-5.6 테라·루나 모델 가격을 20~80% 인하한 직후 나왔다. 새러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 같은 가격 인하 방침을 "풍요의 경제학"이라고 소개했다.
프라이어 CFO는 "유용한 지능의 비용이 낮아지면 수행할 가치가 있는 작업 범위가 넓어진다"며 "사람들이 기술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서 더 깊이 있는 활용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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