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4MW급 U136 풍력터빈 설치 모습. /사진=유니슨
유니슨은 포항테크노파크와 '풍력 현장기술인력양성 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을 위해 풍력발전터빈 나셀·허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유니슨 4MW급 나셀·허브는 경북 풍력 유지보수(O&M) 전문인력 양성 실무교육 장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니슨은 장비 제작·설치·시운전과 함께 운용 및 유지보수 교육도 지원한다.

교육 장비에는 실제 상용 풍력터빈 구조와 부품 배치가 반영된다. 교육생은 나셀 내부 구조와 작동 원리, 주요 부품 점검, 유지보수, 고장진단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다. 높은 곳과 협소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만큼 안전장치와 점검 동선도 반영된다.


최근 풍력 설비 확대로 O&M 시장과 전문인력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유니슨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제시된 2030년 풍력 설비 목표와 국제 O&M 단가를 기준으로 국내 풍력 O&M 시장이 연간 약 3~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만 현장 전문인력은 아직 부족한 만큼 경북을 비롯한 여러 지자체가 풍력 O&M 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실제 장비를 활용한 현장 중심 실무교육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니슨은 앞으로도 터빈 제조 기술과 현장 유지보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인력 양성과 표준화된 실무교육 기반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학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풍력 O&M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40년간 풍력 한 분야에 집중하며 터빈 설계·제작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전 과정 역량을 축적해왔다"며 "오랜 자체 교육체계를 바탕으로 안전 중심 전문인력을 양성해온 만큼 제조사만이 제공할 수 있는 터빈 기술과 현장 O&M 경험을 이번 교육에 충실히 반영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유니슨은 다양한 터빈 라인업을 바탕으로 육상 및 해상풍력 시장을 동시 공략하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터빈 제조 및 O&M 역량 등을 앞세워 2030년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