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안한 버스하우스가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안한 일명 '버스 하우스'가 논란이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사진과 함께 황 의원의 버스 하우스 제안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황 의원이 제안한 버스 하우스를 풍자하는 게시물이 올라와 확산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만든 이미지를 함께 게시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폐버스 안에서 생활하는 청년들의 모습과 함께 '버스를 새로운 집으로, 청년의 내일로', '함께 사는 청년 주택 같이, 가치'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황희 의원이 제안한 버스하우스가 온라인 상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또 다른 게시물에는 폐기된 버스를 쌓아 만든 '더퍼스트 무빙캐슬'이라는 이미지가 게시됐다. 단지 입구에는 '청년 행복주택', '함께 그리는 새로운 내일'이라고 적혀 있다. 청년 행복주택 관리소장에는 '황희'라는 이름이 쓰여 있는 모습이다.
황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폐기된 버스를 리모델링해 청년들의 임시 주거시설로 활용하는 '버스 하우스'를 제안했다. 그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운하에 '보트 하우스'가 즐비하게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며 "우리의 경우 (버스) 리모델링 비용을 5000만원 정도만 잡아도 1만 세대면 전체 5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의 제안에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에는 "1호 입주하시라", "자식과 손자부터 버스에 넣어라", "일단 지르고 보는 건 제안이 아니다", "청년을 조롱하는 거냐", "현실성 있는 제안은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버스 하우스를 두고 논란이 커지자 황 의원은 기존 글을 삭제한 뒤 "청년분들이 불쾌감을 느낀다고 한다"며 "순수한 아이디어 차원"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