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분석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연 평균 폭염일수는 18.3일로 8.3일이던 1973~1982년 보다 약 2.2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열대야일수는 4.1일에서 12.2일로 3배 뛰었다. 폭염 시작 시점은 당겨지고 종료 시점은 늦어졌다. 최근 10년 폭염 시작일은 과거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30일가량 빨라졌고 종료일은 8월 중·하순경으로 약 10일 밀렸다. 열대야 종료 시점도 10~20일가량 늦어져 8월 중순부터 9월 상순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질병관리청은 응급실감시체계 자료를 분석해 입추 이후인 8~31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2011~2015년 연평균 215명에서 최근 10년 새 연평균 600명 이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도 연평균 3.3명에서 최근 10년에는 4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8월 중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1~35도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돼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전망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입추가 지났어도 폭염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고령자 등 취약계층뿐 아니라 실내·외 작업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40도에 육박했던 극한의 더위는 한풀 꺾이며 폭염중대경보는 해제됐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5도 안팎의 폭염은 이어진다. 동해안에는 많은 비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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