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윤 진해동부지역발전협의회 회장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진해동부지역발전협의회
정부의 해군사관학교 통합 이전 계획을 둘러싸고 진해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진해동부지역발전협의회 회원들은 8일 해군사관학교 이전에 반대하는 1인 릴레이 시위에 들어갔다.
신차윤 진해동부지역발전협의회 회장 등 회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용원동과 신항8단지, 신항13단지, 웅동농협, 남문지역 등 진해 동부권 주요 지역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해군사관학교 통합 이전 계획에 대해 지역사회와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되는 '졸속 이전'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특히 해군사관학교가 진해지역의 군사·교육·역사적 상징성을 가진 시설인 만큼 이전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위는 해군사관학교 이전 계획에 대한 지역사회의 반대 움직임이 개별적인 의견 표출을 넘어 조직적인 행동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진해동부지역발전협의회는 향후 지역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이전 계획에 대한 반대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차윤 회장은 "진해동부지역발전협의회는 앞으로도 진해지역 시민단체들과 힘을 모아 해군사관학교 졸속 이전에 반대하는 지역 시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해군사관학교 통합 이전 계획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반발이 본격화하면서 향후 정부와 군 당국이 이전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할지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