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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한 교회 생활시설에서 지내던 아동이 숨지기 전 학대당한 정황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8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충남경찰청은 지난 5일 숨진 A군(11)과 함께 생활한 성인 3명을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발견 당시 A군이 침대에 묶여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해 학대 여부에 수사 초점을 맞췄다.
A군은 지난 5일 밤 8시50분쯤 의식이 저하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교회 측 신고를 접수한 119구급대는 A군을 인근 병원으로 옮기려고 했으나 병상을 찾지 못해 1시간 거리인 세종충남대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대 의심 정황이 있다는 의료진의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1차 구두 소견 결과에서는 골절 등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A군은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서 지냈고 A군의 가족은 간헐적으로 교회를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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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2부 바이오중기팀 최진원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