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한국시각)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매체는 "오타니 쇼헤이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앞두고 그라운드에서 캐치볼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캐치볼을 약 20분 동안 진행했다. 오타니가 공을 던지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지난달 23일 필라델피아에서 불펜 피칭을 한 이후 처음이다. 당시 오타니는 왼쪽 무릎 부상 여파로 투구를 중단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서 14차례 선발 등판에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의 탁월한 성적표를 작성했지만 왼쪽 무릎 통증으로 한 달 넘게 타자로만 경기에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멀티 홈런을 날린 뒤 마운드 집무 복귀와 관련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며 "무게가 다른 훈련용 공을 던지는 것부터 시작해 야외 장거리 송구와 불펜 투구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두르다가 후퇴하는 것보다는 조금씩이라도 확실하게 계속 전진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풀카운트'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하루하루 상태를 지켜보는 수준이 아니다"라며 "현재로서는 복귀까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은 오타니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할 수 있다"면서 "다만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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