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가평군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5000여 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가평종합운동장을 비롯한 17개 경기장에서 육상, 수영, 축구, 보치아, 쇼다운 등 19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대회 개회식은 28일 오전 9시30분 자라섬 서도에서 열린다. 수어공연과 휠체어 댄스스포츠 공연으로 시작되는 개회식은 31개 시군 선수단 입장을 비롯해 가수 장윤정과 노라조의 축하공연, 경품 추첨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물총 사격 챌린지와 부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닭강정과 잣파이 등 먹거리존, 가평 농특산물 판매, 양조장 시음 행사, 건강캠페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가평군은 기록적인 폭염에 대비해 개회식 시간을 당초 오후에서 오전으로 앞당기고 행사 구성을 축소했다. 현장에는 대형 그늘막과 파라솔, 이동식 에어컨을 갖춘 무더위 쉼터와 쿨링버스를 가동한다. 또한 얼음물 전용 냉동탑차를 배치하고 수어통역사, 점자 안내책자, 이동약자 지원 부스를 운영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무장애 환경을 조성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론볼, 쇼다운, 보치아, 슐런 등 이색적이고 정교한 전략이 요구되는 장애인 스포츠 종목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론볼은 곡선을 그리며 굴러가는 공의 특성을 활용하는 경기이며, 시각장애인 탁구인 쇼다운은 안대를 착용한 채 소리 나는 공을 청각과 반사신경으로 상대하는 종목이다. 보치아와 슐런 역시 정교한 집중력과 힘 조절이 관전 포인트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승패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고 응원하는 화합의 축제"라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장애인 스포츠의 감동과 특별한 추억을 함께 만들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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