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용 평택시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11일 화재가 발생한 청북읍 토진리 위험물 저장소 PJK평택1센터 현장을 찾아 안전총괄과, 환경지도과 등 관계부서 담당자들과 함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
지난 11일 오전 0시3분쯤 평택시 청북읍 토진리 소재 위험물 저장소 PJK평택1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21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9시18분에 완전히 꺼졌다.
12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건물 총 6개 동 가운데 2개 동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신속한 초기 대응과 선제적 대피 조치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발생 직후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선 가운데 평택시는 안전총괄과와 환경지도과 등 관계부서를 현장에 투입해 주민 안전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최원용 평택시장도 현장을 찾아 화재 및 진압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대응 상황을 공유하며 현장 수습을 지휘했다.


특히 화재가 장시간 이어지고 폭발 및 추가 확산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시는 인근 주민과 공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선제적인 대피 조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공장 기숙사에 있던 근로자 13명과 인근 주민 30여 명이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다.

화재로 발생한 오염수가 인근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방제 작업도 병행했다. 시는 화재 발생 초기부터 오일붐을 설치한 데 이어 방제둑과 추가 오일붐을 설치하고, 살수차를 투입해 오염수의 외부 유출 방지 조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실제로 12일 12시 기준으로 총 994톤의 오염수를 처리하는 등 현장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원활한 화재 진압과 현장 수습을 지원하기 위해 살수차 35대와 굴삭기 10대 등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재난 현장의 체계적인 상황관리와 신속한 수습을 위해 평택시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하며 소방 당국 등 관계기관과 공동 대응했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장시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 화재 진압을 위해 최선을 다하신 소방대원과 경찰을 비롯한 모든 관계기관 관계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큰 화재에도 단 한 명의 인명피해 없이 진압을 마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가 진압됐다고 해서 대응이 모두 끝난 것은 아니다"며 "현장 안전 확인과 환경오염 방지, 피해 수습 등 모든 상황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필요한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시는 안전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화재수 처리와 주변 환경오염 여부 확인, 피해 상황 파악 등 후속 수습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