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정상의 무용수 로하스(Rojas)와 로드리게즈(Rodriguez), 그리고 그들이 이끄는 플라멩코 무용단 '누에보 발레 에스파뇰(Nuevo Ballet Eapanol)'의 플라멩코 댄스 뮤지컬 <상그레 플라멩카(Sangre Flamenca)>가 오는 9월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로하스와 로드리게즈는 스페인은 물론 유럽과 미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현재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플라멩코 무용수 콤비로 꼽힌다. 우리에게 이미 잘 알려진 뮤지컬 <돈주앙>에서 화려하고도 절도 있는 플라멩코 댄스를 안무한 주인공들이며, 지난해 충무아트홀 무대에 선 플라멩코 무용수들이 바로 이들이 이끄는 '누에보 발레 에스파뇰' 단원들이다.
이번에 한국 무대에 오르는 <상그레 플라멩카>는 1997년 초연된 작품이다. 상그레(Sangre)는 '붉은 피'를 뜻하는 스페인어로, 집시의 피 속에 흐르는 뜨거운 열정과 그들이 간직하고 있는 자유로운 영혼을 플라멩코 음악과 춤으로 형상화한 작품이 바로 상그레 플라멩카이다. 전통적 플라멩코를 초월해 클래식과 현대 스페인 무용까지 흡수하는 다양한 플라멩코의 진화를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