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있고 예쁜 차가 갖고 싶다면 스페셜 에디션 차량을 살펴봐도 좋을 듯싶다. 최근 자동차 업계가 특정 선호층을 겨냥한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스페셜 에디션 제품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 차는 한국지엠의 쉐보레 스파크다. 쉐보레는 2일부터 타투(Tattoo) 에디션과 스트라이프(Stripe) 에디션 모델의 판매를 시작했다.
타투 에디션은 지난해 판매량 기준 고객 선호도 1,2위를 차지한 삿포로 화이트와 모나코 핑크 컬러의 외장에 귀여운 타투 모양의 데칼(Decal)을 부착한 차량이다.
인테리어에도 핑크 컬러를 적용해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화이트 컬러의 15인치 알로이 휠과 모나코 핑크 혹은 삿포로 화이트 컬러의 사이드 미러 캡(Cap)이 함께 적용됐다.
스트라이프 에디션은 25~35세의 젊은 남성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스파크 스페셜 에디션을 확장한 모델이다. 기존 화이트, 블랙, 실버 외장 컬러에만 한정됐던 스페셜 에디션을 블루, 아이슬란드 블루, 레드, 브라운, 그린 등 전체 8가지 외장 컬러로 확대했다.
쉐보레 스파크의 에디션 마케팅은 지난해 모나코 핑크의 폭발적인 반응에서 이미 증명됐다. 스파크 전체 판매량의 30%를 핑크가 점유했을 정도다. 스파크의 고객 절반이 여성임을 감안하면 5명 중 3명이 핑크를 선택했다는 이야기다. 한편 스파크는 영화 트랜스포머3와 연계한 트랜스포머 에디션 모델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준중형차에서 최고급 음질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르노삼성의 SM3 보스(Bose) 스페셜 에디션 구입을 고려할 만하다. 르노삼성은 16일 프리미엄 사운드 스피커를 장착한 보스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뉴 SM3에서 준중형급으로는 처음으로 장착된 보스 사운드 시스템과 어떤 차이점을 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색적으로 론칭 행사는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열린다. ‘SM3 화이트 이비자(Ibiza) 파티’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스페인 이비자 섬에서 열리는 클럽 파티를 재현해 보스 사운드의 차별화된 음감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미국 시장에서 쏘울의 스페셜 에디션으로 개성을 뽐내고 있다. 지난달부터 ‘모하비 사막의 붉은 보석’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는 미국 네바다주의 ‘레드락 캐년(Red Rock Canyon)' 색상의 스페셜 에디션 제품의 판매를 시작했다. 벌써 7번째 스페셜 에디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