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암고택을 방문한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왼쪽 세번째)
국토종주 3일차, 경북 구미시의 너른 해평면에 접어들자 쌍암고택(雙巖古宅)이 기다린다.



스티븐스 전 대사의 말대로 자전거길은 삶과 밀착되어 있다. 자전거길은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현대, 농촌과 도시를 연결한다.



쌍암고택(중요민속자료 제105호)은 조선 후기 사대부의 집으로 '쌍암'은 집 앞 두 개의 큰 바위에서 유래한다. 또한 주인 이름을 따 최상학 가옥이라고도 부른다.



▲ 사랑채 오른편 '영남선산파랑새야' 노래비
쌍암고택은 건축학적 가치 이면에 민중의 역사도 담고 있다. 1894년 갑오농민전쟁 때 상주와 선산의 관아를 점령한 민중은 일본군 병참부가 있던 이곳 쌍암고택을 공격키로 했으나, 일본군이 바로 관아를 되찾음으로써 병참기지(쌍암고택) 공격을 이룰 수 없었다 한다.



▲ 사랑채 앞 뜰에 핀 달래꽃이 처마선과 어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