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윗 9만8000개, 블로그 포스팅 1500개, 유투브 동영상 600개 업로드…. 이 모든 것들이 사이버 세계에서 1분마다 일어나는 일들이다."
SNS 파급력과 해킹의 위험성을 정면으로 다루며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SBS 드라마 '유령'의 소개 글이다. 금융 결제부터 쇼핑, SNS 등 일상생활 대부분을 PC로 해결하는 게 익숙해진 요즘, 정보유출과 보안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지만 그만큼 해킹이나 정보유출 사고 또한 자주 발생하고 있다. 최근 오픈마켓 등에는 외장하드디스크나 마우스 등 다양한 보안 관련 신제품이 속속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이러스나 악성코드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경로로 감염되지만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컴퓨터에서 감염 위험이 더 높다. 특히 USB메모리나 외장하드와 같은 이동식 저장매체의 이용이 증가하면서 악성코드가 네트워크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다.
인터파크는 이 같은 악성코드를 치료해 주는 보안 관련 신제품을 단독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안티바이러스가 탑재된 '안랩 V3 외장하드'와 '안랩 PC 주치의 외장하드'를 오는 31일까지 단독 판매한다.
안랩 V3 외장하드는 개인용 통합 백신 V3 365 클리닉 스탠다드를 탑재해 데이터 이동 시 생길 수 있는 감염 위험으로부터 PC를 보호해준다. 안랩 PC 주치의 외장하드는 개인용 통합 백신 V3 365클리닉 뿐만 아니라 PC 주치의를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보안전문가가 원격으로 사용자 PC에 접속해 악성코드를 치료하고 PC 문제를 점검해주는 서비스다. 가격은 각각 10만2900원부터, 12만2900원부터다.
옥션은 웜바이러스를 막아주는 Q604 유선공유기를 1만7040원에 판매하고 있다. 웜바이러스를 감지하고 억제해주는 프로그램 외에도 자동으로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해주는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어 간편하게 최적의 공유기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G마켓에서는 개인용 PC 보호를 위한 바이러스 백신 기능과 2차 감염 전파방지 기능이 탑재된 터보백신 USB 4GB를 2만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USB를 연결하는 순간 바이러스를 박멸하고, 연결한 PC의 바이러스 검사와 치료를 실행한다.
롯데마트의 경우 컴퓨터에 악성코드가 침투하면 이를 감지하고 불빛으로 감염상태를 알려주는 V3 알람마우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평상시에는 파란색 불빛을 띄지만 보안의 위험을 감지하면 빨간색 불빛으로 변한다. PC가 위험에 노출되면 자동 치료하며 치료 중에는 노란색 불빛으로 표시된다. V3 백신 프로그램이 설치된 PC에서 작동하는 일반형 V3 마우스는 2만9000원, 마우스에 V3 백신이 탑재돼 최대 3대의 PC까지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는 백신 프로그램 삽입형 V3 알람마우스 플러스는 5만4000원이다.
인터파크 디지털사업부 이종호 팀장은 "개인정보유출, 좀비PC 등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백신 프로그램을 탑재한 PC 주변기기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며 "현재 단독 판매 중인 외장하드의 경우도 동일스펙 제품보다 1.5배가량 판매량이 많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