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위긴스(노란저지)가 파리 시내를 역주하고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개인추발) 브래드리 위긴스(SKY·영국)가 역시 영국 자전거 히어로임을 증명했다.



위긴스는 7월 22일 3주 대장정을 마친 99회 '뚜르 드 프랑스'(프랑스일주자전거대회, 6.30-7.22)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위긴스는 베이징올림픽 이후 2009년 '뚜르' 처녀 출전에서 개인종합 4위에 올라 프로팀을 놀라게 했다. 부상과 후원문제로 2년을 기다린 위긴스는 SKY팀에 합류하면서 마침내 2012년 챔프에 올랐다.



SKY팀 또한 창단 3년 만에 종합우승을 일구는 쾌거를 이뤘다. 영국 히어로 위긴스, 스프린트 제왕 카벤디쉬, 프롬 등 연령별, 플레이어별 적절한 선수를 구축하면서, 최고 사이클팀으로 발도움했다.



▲ 파리 개선문을 지나는 153명 라이더들
위긴스(SKY)가 개인종합 1위를 차지하며 영예의 엘로저지 주인공이 되었고, 같은 팀 프롬이 2위, 디펜딩 챔피언 에반스(BMC)는 7위에 그쳤다.



기록부문 그린저지에는 신예 세간(LIQ)이 421포인트로 그라이펠(LTB)의 280포인트를 크게 앞지르며, 올 대회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신인왕 화이트저지는 본래 세간의 차지였으나, 규정상 중복 수상이 불가하여 반 가더렌(BMC)이 수상했다. 산악왕(KOM)에는 뵈클러가(EUC)가 케시아코프(AST)를 근소한 차로 이겼고, 소렌슨(STB)이 공격상을 차지했다.



팀 종합에서는 RNT가 SKY, BMC를 따돌리고 팀 우승을 차지했다.



▲ 마지막 구간 우승을 차지한 카벤디쉬(SKY)
한편 7월 22일 마지막 20구간(Stage 20, Rambouillet-Paris 120km)에서 카벤디쉬가 3시간8분7초로 우승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뚜르 드 프랑스 2012'는 22개 프로팀이 6월 30일부터 7월 22일까지 21일 동안 프랑스 전역 3497km를 달렸고, 198명 중 153명이 완주했다.



2013년 대회는 100주년이다.





박정웅 기자 park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