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의 편법영업을 지적한 머니위크 241호 <금리 담합… 계약서 조작… 학력 차별> 기사에서 누리꾼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특히 신한은행이 학력에 따라 신용등급을 차별했다는 내용에 대해 한 누리꾼은 "대출금리에 학력이 반영되는 일은 전세계에서 대한민국 뿐"이라며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은행과 카드 등 금융분야를 출입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기자 역시 은행을 변호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 하우스푸어라는 신조어가 일상화될 정도로 많은 국민이 빚에 허덕이고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자기 실속을 챙기기 위해 고객 돈으로 장난(?)을 쳤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신한·국민은행을 이용하지 말아야지. 더러운 세상이네. 이놈의 나라가 썩어가고 있어. 너무 더러운 세상이야. (동그리님)
 
▶IMF(외환위기) 때 다 망하도록 내버려 뒀어야 했어. 공적자금(국민혈세+국민 금 팔아 모은 돈) 투입해 살려 놓으니, 살 만하다 싶을 정도 되니까 도와준 국민들 등골 빼먹는 XX들. 재고의 가치도 없다. (부정부패비리척결님)
 
▶어느 프로그램 강사 말이 생각나네. 제조업이 흥하면 나라가 흥하고 금융업이 흥하면 나라가 망한다. 틀린 말 하나도 없군. (빅토리치님)
 
은행들의 못된 영업행태를 바꾸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안을 제시하는 댓글도 눈에 띈다.
 
▶개혁할 곳들이 너무 많다. 최소한 20년은 공들여서 해야 할 듯. 그러니 투표 잘 하시길! (쥐루사님) 
 
▶조폐공사 작업실 출입 전후에 직원들 몸수색을 아주 엄격하게 한다던데. 은행도 마찬가지 룰을 적용해야 한다. 돈을 만지니 그 돈이 자기 돈인줄 알고 착각하는 금융권이 착각과 도덕적 해이에 빠지지 않도록 엄격한 감시 감독과 무거운 징벌 규정을 둬야 한다. 조폐공사보다 훨씬 사기 치기 쉬운 여건이 바로 지금의 금융권이다. (리더님)
 
은행들을 관리·감독하는 금융당국의 책임도 빼놓을 수 없다. 아니나 다를까. 많은 누리꾼들은 은행들애 대한 비판만큼 금융당국을 개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감원이 개입할 수 없는 완전독립적인 금융소비자보호원의 설립 만이 답이다. (할말은한다님)
 
▶금융기관 감독 제대로 해라. 서민 피 빨아먹는 금융기관 거머리들. (가로등님)
 
그렇다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조금은 뜬금없고 비현실적이지만 속 시원한 댓글이 눈에 보였다. 개인적으로 베스트 댓글로 추천한다.
 
▶(편법 영업의) 끝이 어디냐고? 문 닫아야 끝이다. (rhffldk님)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42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