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머니위크 246호 커버스토리 <강남은 다 똑같은 스타일?…'동네' 따라 돈이 다르다>는 '뻔히 보이듯' 요즘 가요계 대세인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재테크 기사에 응용해보려 한 기획기사였다. 결과는 대박 안티 생산이었다.
 
▶ 참 머니투데이 스러운 기사네요. 이것이 바로 '머니투데이 스타일'. (gabr****님)

▶ 지0도 풍년이네. (baek****님)

▶ 하고 싶은 말이 뭐기에 이런 기사를 쓴 것인지. (kh54****님)
 
사실 유쾌한 싸이 노래처럼 강남 지역별 비교를 통해 (교훈보다) 재미를 추구한 기사였는데, 어째 누리꾼들의 '화'만 자극한 기사가 됐다. 또한 기자와 '한솥밥을 먹는다는 이유'로 함께 욕을 먹은 머니투데이와 머니위크 식구들에게도 사죄를….
 
▶ 사는 동네보다 어떻게 돈을 벌었을까가 궁금함. 부럽고 노력과 방법을 배우고 싶음." (nyou****님)
 
누리꾼 nyou****님의 지적처럼, 독자들이 궁금해야 하는 기사 발굴에 더욱 관심을 쏟겠다. 아울러 안 그래도 우리 사회의 고질적 문제인 지역 편 가르기를 부추긴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 의도치 않게 강남을 동네별로 다뤘더니, 인터넷 세상에서 강남 내부의 논쟁은 물론 강남 대 비강남의 감정싸움도 일어나는 좋지 않은 모양새가 됐다.
 
▶ 서초구 찌질이들은 강남구 얘기하는데 꼭 끼어들어~ 지들도 강남에 끼워 달라는거지ㅋ(sumw****님)

▶ 제 할아버지 동부이촌동에서 사시는데 거지인가요. ㅠㅠㅠㅠㅠ(dhtj****님)

▶ 숨 막히는 동네서 사는 게 무슨 자랑이냐. (nobi****님)

▶ 근데 진짜 솔직히 말하면 살기는 서초구가 더 좋다. 강남은 오피스랑 유흥가가 많아서 솔직히 살 데는 못되고 송파는 그냥 한적해서 좋은데 중산층이 많다는 게 강점이다. (0224****님)

▶ 나도 강남 살지만 어디든 잘 사는 사람은 존재하고 강남은 좋지만 가치관에 따라 다른 살 곳도 많은데 어쩌고저쩌고 좀 넓게 생각합시다. 서로 편 가르지 않는 것이 숙제~." (ttl5****님)
 
이러한 험상궂은(?) 댓글 분위기 가운데서도 더러는 기자를 웃게 한 재치 있는 글들이 눈에 띠었다. 재치 속에 교훈도 담았다면 그것이 진정한 베스트 댓글 스타일? 본 기사보다 재기발랄한 댓글들을 소개하며 이 글을 갈무리한다.
 
▶ 오빤 빈민스타일. 통장보다 배가 더 불룩한 빈민스타일 (iwiz****)

▶본인 능력만으로 입성했다면 트루 강남스타일. 아니면 넌 트래쉬스탈 (jsja****님)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47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