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성을 상대로 한 흉악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제주신라호텔이 여성과 아이를 ‘돌보는’ 안심 서비스를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GAO 올레길 걷기'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제주신라호텔은 레저 전문직원인 'GAO'(Guest Activity Organizer)가 올레길·한라산 트래킹 등 제주의 자연 속에서 즐기는 레저 프로그램을 시작부터 끝까지 밀착 서비스로 안내한다. GAO는 고객의 즐거운 여가활동을 위한 레저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는 제주신라호텔만의 리조트 엔터테인먼트 전문가들.
이들은 매일 아침 9시 호텔 로비에서 출발해 다시 호텔로 돌아오는 시간까지 올레길 여행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1인당 2만원의 이용료를 받는 GAO 프로그램에는 GAO 직원 2~3명이 코스 내내 동반해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속도가 뒤쳐지는 고객들까지 빠짐없이 케어해 준다. 여기에 이동 차량과 간단한 다과, 음료가 들어있는 배낭, 스틱 등을 무료로 준비해 여성고객이나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나홀로 여행족들에게 '풀 서비스'를 약속한다.
호텔 관계자는 “GAO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이 작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면서 “특히 제주신라호텔 투숙객 중 친구나 자매, 모녀가 함께 온 20~30대 여성 고객들이 이 프로그램을 많이 애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성 안심 서비스 외에 제주신라호텔은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키즈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호텔에 투숙하는 가족 고객들을 위해 객실을 아이들 교구로 꾸며놓거나 전문적인 영유아 케어 서비스(유료)를 마련해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 것.
기본적인 영유아 케어 프로그램은 오전반(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반(오후 2~5시), 종일반(오전 10시~오후 5시)의 세 타임으로 나눠 운영되며 오전·오후반은 6만원, 종일반은 12만원의 이용료를 받는다.
무엇보다 제주신라의 영유아 케어 서비스이 눈길을 끄는 것은 단순히 아이를 돌봐주는 서비스에만 그치지 않고 짐보리 교구놀이, 악기연주(베이비 드럼, 박스 쉐이커 등), 그림책 보기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한다는 점. 여기에 연령대별로 차별화된 키즈 캠프를 운영하는 점도 눈에 띈다.
36개월부터 60개월(5세)까지 참여하는 ‘짐보리 키즈 캠프’는 가장 인기가 많은 키즈 프로그램 중 하나. 이 캠프는 짐보리 기본 프로그램과 함께 캠핑 놀이터, 달팽이 집 놀이, 작은 동물 잠자기 돌보기, 풀벌레 소리 듣기 등 자연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캠프로 오전·오후·저녁 타임으로 운영한다. 참가비는 1인당 4만원.
이밖에도 6세부터 12세까지를 대상으로는 ‘키즈 아일랜드 캠프’도 마련됐다. ECO 캠프, 해수욕장 놀이, 수영장 물놀이 등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이 캠프의 특징. '키즈 아일랜드'는 짐보리 키즈와 마찬가지로 오전·오후·저녁의 세 타임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