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시장의 찬바람이 여전하다. 주말 예약이 다소 어려워지기는 했지만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은 미미해 보인다. 또한 소극적인 관망세가 장기화되면서 부진한 거래로 시장 분위기는 더욱 위축됐다.
부정적인 내부요인과 최근 발표되고 있는 금융시장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도 어둡기만 해서 심리적 불안감만 더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여전히 변수는 많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정책적 불확실한 상황들이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는 누구도 예측하기 힘들어 보인다.
초고가대는 문의나 거래 모두 한산하다. 강북권의 가평베네스트는 장기간 매수세가 대기 중이지만 매물이 보이지 않아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반면 용인권의 남부는 높은 분양가의 매물을 찾는 매수세를 제외하고 수요가 전혀 없어 누적 매물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곤지암권의 이스트밸리는 매수세는 뚜렷하지 않은 반면 매도세만 추가되어 간신히 보합세지만 호가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고가대는 몇몇 종목의 수요가 늘었지만 전반적으로 보합세다. 용인권의 아시아나는 유일하게 소폭 상승한 모습이지만 여전히 서로 의견을 좁히지 못해 거래가 쉽지 않다. 신원은 매수 문의는 이어졌지만 호가 변동이 쉽지 않아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소폭 하락했던 지산은 거래가 정체됐고, 화산은 오랜만에 매수세가 있어 매물이 필요한 상황이다. 청평권의 마이다스밸리, 크리스탈밸리, 프리스틴밸리는 일제히 보합세, 외곽권의 송추와 서원밸리는 약보합세가 여전하다. 서울은 소폭 하락했고, 한양은 호가 공방이 치열한 상황이다.
중가대는 지속된 관망세로 전반적인 보합세다. 용인권의 팔팔은 시즌 들어 등락이 반복되며 일부 거래가 있었지만 다시 소폭 하락했다. 뉴서울 또한 호가 공방 속에 매도가 밀리고 있고, 기흥과 남서울의 분위기도 별반 다르지 않다. 꾸준한 문의가 이어졌던 강북권의 뉴코리아는 마지막 거래 이후 매수세가 전무하다. 서서울은 문의가 뜸해 거래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천권의 비에이비스타는 매수세가 추가 누적되며 매물이 필요한 상황이다.
저가대는 전반적으로 매수세에 비해 누적매물이 늘어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서울 근교의 태광은 저점 매물을 필요로 하는 매수세가 대기 중이고, 한성은 호가 하향 조정되며 거래가 있었다. 용인권의 양지파인은 어려운 상황 속에 문의나 거래가 꾸준해 보합세, 덕평힐뷰는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최근 저가대 중 가장 많은 거래를 발생했던 플라자용인은 매수세가 약간 줄며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원은 매도, 매수세가 늘어 거래가 기대된다. 여주권의 솔모로와 자유는 간간히 거래가 발생해 보합세가 이어졌다.
충청권은 대부분 시세를 유지한 반면 강원권은 약보합세다. 충청권의 우정힐스는 매도, 매수간 균형으로 보합세, 천룡은 매물이 부족해 시세 상승이 예상된다. 시그너스와 세종에머슨은 매도, 매수가 일부 늘었다. 반면 저가대의 그랜드와 도고는 문의가 줄며 거래가 쉽지 않다. 강원권은 경춘권 골프장들의 매매 문의가 줄며 거래가 정체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