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즈키시게루 로드에 도착한 참가자들 바이클로가 키타로(요괴인간 타요마) 등 요괴만화의 고향을 찾았다.
밤새 동해 바닷길을 달린 '바이클로 돗토리현 자전거여행' 참가자들이 16일 사카이미나타에 도착, 요괴만화의 거장 미즈키 시게루의 상상 속에 빠졌다.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타에서 태어난 미즈키 시게루는 '게게게노 키타로' '농농할멈과 나' '악마군' 등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요괴만화 작가다.
일본은 미즈키 시게루에게 자수포훈장과 욱일소수장 등을 수여했을 정도로 그는 많은 만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만화계의 칸' 앙굴렘상을 두 번이나 차지했고, 2008년 부천국제만화제 해외작가상을 수상했다.
▲ 사카이미나토 곳곳이 요괴낙원이다. 그래서 사카이미나타 곳곳에는 미즈키 시게루와 그의 요괴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먼저 그의 이름을 딴 '미즈키시게루 로드'. 시내 중심 약 800미터의 이 길에는 요괴 청동상 130점과 관련 상접이 밀집해 있다. 마을 전체가 온통 만화로 먹고 사는 듯 캐릭터 판매점, 요괴 미용실, 요괴 제과점, 요괴 음식점, 요괴 체험점 등 곳곳이 '요괴 낙원'이다.
▲ 기념관에는 친숙한 케릭터가 기다린다. 2003년 문을 연 미즈키시게루 기념관도 많은 방문객을 맞고 있다. 할머니의 손을 붙든 손녀 등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향수와 재미 속에 빠져든다. 기념관에는 친숙한 요괴들을 모아놓았으며, 작가의 작업실까지 재현해 놨다.
▲ 근처 역에도 기타로 등 요괴 케릭터가 중심이다. 한편 돗토리현은 미즈키 시게루 외에도 '만화 천국'으로 통한다. '명탐정 코난'의 아오야마 고소가 이곳 출신으로 그의 고향 호쿠에이에는 '코난거리' '코난대교' '아오야마 고향관' 등이 세워졌다. '열네 살'의 다니구치 지로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