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은 5일 이재용 사장을 비롯해 박근희 삼성생명 대표 이사를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17명 규모의 2013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 측은 "이재용 부회장은 글로벌 경영감각과 네트워크를 갖춘 경영자로서 경쟁사와의 경쟁과 협력관계를 조정해왔다"며 "고객사와의 유대관계 강화를 통해 스마트폰, TV, 반도체 등 사업이 글로벌 1위를 공고히 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승진배경을 설명했다.

이 신임 부회장은 지난 1991년 삼성전자 부장으로 입사해 상무보, 상무, 전무, 부사장과 사장(COO)을 거쳐 21년만에 부회장에 선임됐다.

이번 인사로 삼성은 이건희 회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으로 3세 승계에 가속도를 내게 됐다. 


 
한편 삼성은 이돈주 삼성전자 부사장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담당 사장으로, 홍원표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전자 미디어 솔루션 센터장 사장으로 승진시킨다고 밝혔다.

또 박원규 삼성코닝정밀소재 박원규 부사장을 삼성코닝정밀소재 대표이사 사장으로, 박대영 삼성중공업 부사장을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으로, 윤용암 삼성생명 부사장을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다음은 정기 사장단 인사 내용.

◆부회장 승진 내정
△삼성생명 박근희 대표이사 사장 → 삼성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전자 이재용 사장 → 삼성전자 부회장

◆사장 승진 내정
△삼성전자 이돈주 부사장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담당 사장
△삼성전자 홍원표 부사장 → 삼성전자 Media Solution센터장 사장
△삼성코닝정밀소재 박원규 부사장 → 삼성코닝정밀소재 대표이사 사장
△삼성중공업 박대영 부사장 →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삼성생명 윤용암 부사장 →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삼성미래전략실 임대기 부사장 →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
△삼성미래전략실 이인용 부사장 →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