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4분기까지 약 12억달러 이상의 자전거를 유럽 등 해외에 수출한 것. 수출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 떨어진 311만대지만 수출가는 오히려 6.4% 오른 12억달러 규모다. 대당 평균가는 391달러에서 402달러로 높아졌다.
이 통계에는 다혼 등 접이식자전거와 전기자전거 등이 포함되지 않아 실제 수출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접이식자전거 '대명사' 다혼의 IOS S9Folding Size : 86x42x76cmFolding Time : 20secondsWeight : 14.5kg 대만 완성차 수출시장에서 눈에 띄는 것은 한국 등 아시아 시장이다. 동기 대비 40% 성장한 40만대 수준. 두 번째 주요시장인 북미시장에서도 약 4% 약진했다.
반면 최대 수입처인 유럽시장에서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 대비 약 8% 감소한 195만대(2011년 213만대)를 수출했다. 대만은 유럽 재정 위기에 따른 현지 소비심리 위축, 관세·OEM 단가가 낮은 동남아시아로 수입선 변경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카본 소재를 사용한 프레임 등 부분품 생산도 늘었다. 동기 대비 프레임과 포크는 25% 성장한 2억7670만달러 규모다. 안장 생산은 28%, 림은 3%, 스포크는 37.8% 증가했다.
대만에서 자전거산업이 발전한 이유는 민관 산업클러스터에 있다. 대만도 중국 저가자전거의 대량 공세에 한때 위기를 맞았다. 이에 정부는 2003년 20개 자전거 제조업체를 엮어 클러스터(A팀)를 조성한 것. 정부 지원과 투자로 연구개발(R&D)이 지속되고 개발된 기술을 공유해 오늘날 세계 고급자전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